[9/23] 미국 증시 마감 시황(9/22 화) — 유가 하락 속 나스닥 신고가, 메모리 질주·금융주 급락

[9/23] 미국 증시 마감 시황(9/22 화) — 유가 하락 속 나스닥 신고가, 메모리 질주·금융주 급락

9월 22일(화) 뉴욕 증시는 업종마다 온도 차가 컸습니다. 나스닥은 0.45%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러셀2000도 0.58% 올랐습니다. S&P500은 0.00%로 보합, 다우는 금융주 급락 여파로 0.36% 내렸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3시간가량 직접 회담을 가졌고, 사우디가 East-West 송유관과 얀부항 원유 수출 재개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더해지며 유가가 다시 밀렸습니다. WTI는 1.24% 내린 94.59달러, 브렌트유는 1.82% 내린 98.51달러입니다.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4.955%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콜린스·바킨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유가가 내려가면서 10월 추가 인상 확률은 57.6%에서 54.2%로 조금 낮아졌습니다.

지수 등락률

메모리·스토리지, 하루 만에 다시 선두로

이날 가장 강했던 업종은 메모리와 스토리지입니다. 로젠블랫이 AI 확산으로 NAND가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샌디스크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마이스터랩이 보유한 샌디스크는 이 소식에 6.78%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4.99%), 씨게이트(+4.82%), 웨스턴디지털(+3.62%)도 함께 올랐고, 메모리 ETF(DRAM)는 3.31%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전체도 1.9% 올라 제약 다음으로 강했습니다.

AI 칩은 오르고, 서버·소프트웨어는 밀리고

메타의 AI 모델 Muse가 흥행하면서 추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졌습니다. 마이스터랩이 보유한 엔비디아는 0.65%, TSMC는 1.55%, 마벨테크놀로지는 약 1.9% 올랐습니다. 반면 AI 서버 업체들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부각되며 델이 4.55%, 시스코가 4.51% 떨어졌습니다. 소프트웨어주도 AI 서비스와의 경쟁 우려로 어도비(-4.54%)와 인튜이트(-3.88%)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보유 종목 가운데 알파벳(-1.06%)과 아마존(약 -1.3%)은 내렸고, 팔란티어(+1.03%)와 테슬라(+0.94%)는 올랐습니다.

금융·에너지 약세, 전력은 소폭 상승

금융 업종은 2.0% 내려 가장 부진했습니다. 3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레버리지·파생상품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부담까지 겹쳤습니다. JP모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4% 내렸고, 찰스슈왑은 6.09% 떨어졌습니다. 에너지 업종도 유가 하락으로 1.1% 내렸습니다. 전력 인프라 쪽에서는 보유 종목인 센트러스에너지가 1.99%, GE베르노바가 약 0.4% 오르며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관전포인트

코스피는 전날 장중 7,171선까지 올랐다가 연휴를 앞둔 차익실현에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고 7,017.91(+0.15%)에 마감했습니다. 간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강하게 오른 만큼, 오늘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와 후공정·기판주로 매수세가 이어질지가 관심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BofA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 참가하므로 HBM4와 메모리 가격에 대한 발언도 챙겨볼 만합니다. 이후 추석 연휴에는 24일 미·중 정상회담과 메타·TSMC 행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관망 심리가 우세할 수 있습니다.

마이스터랩 코멘트

같은 AI 테마 안에서도 시장이 오를 종목과 내릴 종목을 뚜렷하게 나누고 있습니다. 공급이 빠듯한 칩과 메모리는 가격 결정력을 갖지만, 이를 사서 조립하는 서버 업체는 원가 부담을 떠안는 구조입니다. 포트폴리오에서 메모리와 AI 반도체 비중이 큰 것은 이런 흐름과 맞아떨어집니다. 다만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있고, 유가도 협상 결과에 따라 언제든 다시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연휴 동안 나올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메모리 가격 흐름을 함께 지켜볼 계획입니다.

* 본 게시물은 시장 데이터를 참고해 마이스터랩 관점에서 작성한 코멘터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